수생식물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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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651회 작성일 21-07-16 08:44본문
수생식물
수생식물은 물속에 뿌리를 내리고 물 위로 줄기를 뻗어내는 식물입니다. 수생식물은 7~9월까지 한창인데요. 이 시기에 연못이나 습지에 가면 다양한 식물들이 물에서 꽃을 피우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습지 매립, 하천 오염 등의 문제로 수생식물의 생육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 수생식물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사실 수생 생태계는 생물다양성이 매우 큰 곳입니다. 또한, 물은 사람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고 많은 생물이 함께 살아가는 곳으로도 중요합니다.
수생식물이란?
수생식물은 물가나 물속에서 자라며 생장의 한 시기를 수중에서 보내는 식물을 뜻합니다. 수생식물은 특성에 따라 4종류로 구분됩니다.
정수식물 : 토양에 뿌리를 내리고 줄기와 잎은 수면 위로 나오는 식물
부엽성 식물 : 수면 바닥에 뿌리를 내리고 줄기와 잎이 떠있는 식물
침수성 식물 : 수면 바닥에 뿌리를 내리고 줄기와 잎 모두 수중에서 사는 식물
부유성 식물 : 뿌리와 줄기 및 몸체 대부분이 물 위에 떠있는 식물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수생식물은 190여종이며 그 중 56%가 정수식물입니다.
땅이 아닌 물에서 자라나는 신비로운 수생식물! 수생식물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4가지 종류로 분류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수생식물의 종류
* 정수식물
갈대
갈대는 벼과 갈대속의 다년초로 하천, 호수, 습지, 갯가의 모래땅에 키가 큰 군락을 형성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온대와 한대에 걸쳐 널리 분포합니다. 많은 갈대가 한데 모여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아름다워 갈대밭은 관광명소로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부들
부들은 부들과 외떡잎식물입니다. 꽃가루받이를 할 때 부들부들 떤다고 하여 부들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 부엽성 식물
자라풀
물속줄기가 옆으로 뻗으며 마디에서는 여러 개의 물에 뜨는 부수엽이 나옵니다. 꽃은 흰색이며 3개의 꽃받침조각과 꽃잎을 지니고 있습니다.
마름
진흙 속에 뿌리내리며 가느다란 줄기가 물속에서 길게 자라 물 위에 뜹니다. 잎은 마름모꼴 삼각형으로 잎자루에 공기가 들어있는 주머니가 있어 물 위에 뜰 수 있습니다.
* 침수성 식물
물수세미
물수세미는 한국, 중국, 동시베리아, 북아프리카, 북아메리카, 유럽 등에 분포하는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땅속줄기를 뻗으며 자라고 원줄기 윗부분이 물 위로 뜹니다. 꽃은 8월에 연노란색으로 핍니다.
붕어마름
붕어마름은 열대 및 온대지방의 연못과 습지, 작은 개울에서 자라며 전 세계적으로 분포합니다. 붕어마름속은 물에 완전히 잠겨 자라며 대부분 물 표면에 뜨고 가뭄에는 견디지 못합니다. 줄기의 길이는 1~3미터에 달합니다.
* 부유성 식물
개구리밥
개구리밥은 전 세계에 널리 분포하며 민물 위에서 빽빽하게 군생합니다. 개구리밥은 바이오연료, 생물복원, 탄소순환에 적합합니다. 빨리 자라고 배양액과 직접 접촉하며 게놈 사이즈가 제일 작기 때문입니다.
네가래
네가래는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인도 북부, 유럽에서 자생하는 수생 양치식물로 물 위에 잘 뜨도록 넓게 형성된 잎이 특징입니다. 전체 크기는 5~20cm 정도 되며 잎의 대부분은 물속에 잠겨있지만 물이 마르면 하늘을 향해 서 있는 모습을 띱니다.
오늘은 물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수생식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자연으로 떠나 수생식물을 관찰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떠신가요? 즐겁고 유익한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구성: 배은미
한국원예콘텐츠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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