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나무 심기, 키우기, 물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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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1,181회 작성일 21-08-05 13:08본문
블루베리 나무
얼마 전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 산다’에서 박세리가 김민경에게 집들이 선물로 블루베리 나무를 선물해주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7년 정도 된 블루베리 나무 세 그루였는데 열매가 열리면 총 2kg 정도의 블루베리를 딸 수 있다고 알려주었는데요. 블루베리는 생으로 먹어도 맛있고 요거트, 스무디, 쥬스와 같이 음료로 만들어 먹어도 맛있고 빵이나 잼을 만들 때도 쓸 수 있어 활용도 만점의 과일입니다.
블루베리는 항암효과가 뛰어나고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해주며 심장과 눈을 보호해주고 기억력 향상, 조기 노화 예방 등 매우 다양한 효능을 지닌 과일입니다. 집에서 직접 블루베리 나무를 키워 수확해 먹으면 건강에도 좋고 직접 재배하는 기쁨도 누릴 수 있으며 정서와 아이들 학습에도 아주 좋은데요.
집에서 블루베리 키우기. 조금만 신경써주면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내가 직접 키운 블루베리를 수확하면 그동안 블루베리 나무에 쏟았던 노력보다 훨씬 더 큰 기쁨을 맛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집에서 블루베리를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
블루베리를 심어보자!
블루베리는 씨앗을 심는 것보다 묘목을 구입해 화분에 심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화분 아래 자갈과 마사토를 깔고 그 위에 전용토 또는 피트모스를 채웁니다. 블루베리 나무를 키우려면 피트모스라는 흙을 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ph가 낮고 배수가 잘 되면서도 적당한 습도를 유지해주어야 하기 때문인데요. 피트모스는 이끼가 퇴적되어 생성된 토양인데 유럽과 캐나다에서 생산됩니다. 블루베리 전용 피트모스를 쓰면 블루베리에게 가장 좋은 토양 환경을 조성해줄 수 있습니다.
묘목을 심기 전 말려있는 뿌리들을 풀어주면서 뿌리가 토양에 잘 활착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묘목을 화분에 넣고 흙을 80% 정도 채워준 후 살짝 눌러줍니다. 흙을 넣은 후 토양의 건조를 막고 보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낙엽, 볏짚 등을 흙 표면에 올려주면 좋습니다.
블루베리 물주기
너무 건조하지도, 너무 습하지도 않게 해주어야 합니다. 여름에는 건조할 때만 조금씩 자주 물을 주고, 겨울에는 물을 주지 않습니다. 봄, 가을에는 겉흙의 상태를 확인하고 흙이 마른 상태일 때 주면 됩니다. 물은 한 번 줄 때 화분 밑으로 물이 흐를 정도로 듬뿍 주어야 합니다.
꽃이 핀 후 물의 양을 늘려주고 열매가 익어갈 무렵에는 거의 매일 주어야 열매가 알차게 잘 자랍니다.
블루베리 관리하기
1년에 한 번, 적어도 2년에 한 번은 분갈이를 해주어야 블루베리에게 좋은 영양분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블루베리는 비료를 과하게 주면 죽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드시 적정량을 주어야 하며 가급적 액비로 비율을 맞춰 물에 타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블루베리 나무는 전정을 하지 않으면 빠르게 노화하므로 매년 나뭇가지의 2/3 정도는 과감하게 전정 해주어야 합니다. 겨울철이나 꽃이 피기 직전에 나뭇가지를 정리해주면 더욱 건강한 블루베리 나무를 키울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집에서 블루베리 잘 키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집에서 블루베리 나무 키우기, 어렵게 느껴지실 수도 있지만, 조금의 노력과 시간을 할애한다면 초보도 맛있는 블루베리 열매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구성: 배은미
한국원예콘텐츠협회
miyaa1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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